top 雜病篇卷之二 風痺之始

1.36 風痺之始

풍비의 시초

The Origin of Arthralgia Due to Wind

1 內經曰, 汗出而風吹之, 血凝於膚者則爲痺.

《내경》에, "땀이 난 후 바람을 쏘여 혈이 피부에 엉기면 비병(痺病)이 된다"고 하였다.

The Inner Classic (內經) said, "When the person is exposed to wind after sweating, blood is tangled on the skin and becomes arthralgia".

2 風之爲病, 當半身不遂. 或但臂不遂者, 此爲痺. 《內經》

풍병일 때는 반신불수가 된다. 팔만 쓰지 못하는 것은 비병(痺病)이다. 《내경》

A wind disease leads to hemiplegia. A disability only in the arms is arthralgia. 《內經》

3 邪之所湊, 其氣必虛, 留而不去, 其病則實. 《內經》

사기(邪氣)가 모이는 것은 그 정기(正氣)가 반드시 허하기 때문이니 떠나지 않고 머물면 병이 실해진다. 《내경》

Pathogenic qi gathers because healthy qi is deficient. When it stays, the disease becomes excessive. 《內經》

4 虛邪中人, 留而不去, 則爲痺. 衛氣不行, 則爲不仁. 《內經》

허사가 사람에게 적중된 후 허사가 제거되지 않고 머물면 비병(痺病)이 되고, 위기(衛氣)가 운행되지 않으면 불인(不仁)이 된다. 《내경》

When the invading deficient pathogen is not removed and stays, it becomes arthralgia. When defence qi does not circulate, it becomes numbness. 《內經》

5 不仁者, 何以明之. 仁者, 柔也. 不仁, 謂不柔和也. 痛痒不知, 寒熱不知, 灸刺不知, 是謂不仁也. 《類聚》

불인(不仁)이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인(仁)은 '부드럽다'는 뜻이니 불인은 부드럽지 않은 것을 말한다. 아프고 가려운 것을 모르거나, 한열을 느끼지 못하거나, 뜸을 뜨거나 침을 놓아도 알지 못하는 것이 불인이다. 《유취》

What is numbness? In (仁) means soft. Bul-in (不仁) means not soft. Therefore, unawareness of itchiness, pain, cold and heat, or unawareness even though moxibustion or acupuncture is applied is called numbness. 《類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