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內景篇卷之一 身形 論上古天眞

1.13 論上古天眞

상고천진을 논한다

Discussion on the Natural Truth in Antiquity

1 夫上古聖人之敎下也, 皆謂之虛邪賊風, 避之有時,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是以志閑而少慾, 心安而不懼, 形勞而不倦, 氣從以順, 各從其欲, 皆得所願. 故美其食, 任其服, 樂其俗, 高下不相慕, 其民故曰朴. 是以嗜慾不能勞其目, 淫邪不能惑其心, 愚智賢不肖不懼於物, 故合於道. 所以能年皆度百歲而動作不衰者, 以其德全不危也. 《內經》

상고시대의 성인들이 백성들을 가르칠 때 모두 '허사적풍(虛邪賊風)을 때에 맞추어 피하고 편안하게 마음을 비우면 진기(眞氣)가 모이고 정신(精神)을 간직할 수 있으니 병이 어디서 들어오겠는가? '라 하였다. 뜻을 가라앉혀 욕심을 적게 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수고롭게 하여 게으르지 않게 하면 기가 그 때문에 순조로워져서 각기 그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 모두 원하는 바를 얻었다. 그리하여 음식을 맛있게 먹고 옷을 적절하게 입으며 세상을 즐기고 지위가 높건 낮건 서로 부러워하지 않게 되므로, 그 사람들을 소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욕망이 눈을 힘들게 하지 못하고 음란한 것들이 마음을 현혹하지 못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현명한 사람이나 모자란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외부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도리에 맞게 산다. 그들이 모두 나이가 100살이 되어도 움직임이 쇠하지 않은 것은 그 덕을 보전하여 위태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경》

When holy men in the ancient times taught the public, they said: "One should timely avoid attacks of pathogenic wind to the deficient body and empty the mind, and then genuine qi would gather and essence-spirit would remain intact. When this is accomplished, how could disease enter the body?" Let one's thoughts sink deeply, reduce desires and calm down, and constantly move the body and tire oneself out so as not to become lazy. As a result, qi will circulate smoothly and the body will satisfy its needs. The result would be eating food deliciously, wearing clothes properly, enjoying the world, and not envying each other regardless of his or her position or rank. People who live such lives could be claimed to be living simple lives. These people's eyes do not become tired with desires and their minds do not become seduced by the obscene. No matter whether they are foolish or smart, wise or silly, they live accordingly without being stuck on the circumstances around them. The reason for their activeness even at the age of 100 is because they have kept their virtues intact. 《內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