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外形篇卷之二 咽喉 咽與喉各異

5.1 咽與喉各異

인ㆍ후의 차이

Difference Between Pharynx and Larynx

1 靈樞曰, 咽喉者, 水穀之道也. 喉嚨者, 氣之所以上下者也. 會厭者, 音聲之戶也. 懸雍者, 音聲之關也.

《영추》에, "인후는 수곡의 통로이다. 후롱(喉嚨)은 기가 오르내리는 곳이다. 회염은 목소리가 나오는 문이다. 목젖[懸雍垂]은 목소리가 나오는 관문이다"라고 하였다.

Divine Pivot (靈樞) says "The throat is the passage of food and water. The larynx is where qi ascends and descends. The epiglottis is the door where sound comes out from. The uvula is the gateway where voice comes out".

2 內經曰, 喉主天氣, 咽主地氣. 又曰, 地氣通於嗌. 註曰, 嗌謂咽喉下接連, 胸中肺兩葉之間也. 嗌卽咽之低處也. 咽卽嗌之高處也.

《내경》에, "후(喉)는 천기를 주관하고 인(咽)은 지기를 주관한다"고 하였다. 또, "지기는 익(嗌)과 통한다"고 하였다. 주(註)에, "익은 인후(咽喉) 아래에서 가슴 속 양쪽 폐엽사이로 연접된 곳을 말한다. 후는 아래로 가슴속에 이어지며 폐의 양엽 사이에 있다. 익은 인의 아래쪽이며, 인은 익의 위쪽이다.

The Inner Classic (內經) says "The larnyx governs the heavenly qi, and the pharynx governs the earthly qi". Also, "Earthly qi corresponds to ik (嗌)". The note says "Ik (嗌) refers to the pharynx". The larnyx is connected downward to the chest and is located between the lobes of the lungs.

3 喉者, 候也. 咽者, 嚥也. 咽接三脘以通胃, 故以之嚥物, 喉通五藏以系肺, 故以之候氣. 氣喉穀咽, 皎然明白. 《得效》

후는 맞이한다는 뜻이고, 인은 삼킨다는 뜻이다. 인은 삼완(三脘)과 이어지며 위(胃)와 통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삼키고, 후는 오장과 통하여 폐에 이어지기 때문에 공기를 맞이한다. 그러므로 공기가 후로 들어가고, 수곡이 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주 명백한 것이다. 《득효》

The pharynx is connected to three gastric cavities and corresponds to the stomach. Therefore, it swallows food. The larnyx corresponds to the five viscera and is connected to the lungs, so it receives air. Therefore, air going into the larnyx, and food and water going into the pharynx are obvious. 《得效》

4 咽者, 胃之系, 喉者, 肺氣之所通. 咽以嚥物, 喉以候氣, 理一而分殊也. 《直指》

인은 위(胃)와 이어져 있고, 후는 폐기가 흐르는 곳이다. 인으로 음식물을 삼키고 후로 공기를 맞이한다. 이치는 하나이지만 그 역할은 다른 것[理一分殊]이다. 《직지》

The pharynx is connected to the stomach and larynx is where lung qi flows through. The pharynx swallows food and the larnyx receives air. The logic is one but the roles are different. 《直指》

5 咽者, 嚥物之門戶也. 《綱目》

인이란 음식물을 삼키는 문이다. 《강목》

The pharynx is the door which swallows food. 《綱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