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雜病篇 卷之一 天地運氣 黃赤道

1.5 黃赤道

황도와 적도

The Ecliptic and the Equator

1 先儒之說曰. 天形至圓如虛毬, 地隔其中. 人物生於地上, 形正方如博骰. 日月星辰旋繞其外, 自左而上, 自上而右, 自右而下, 自下而復左. 天形如勁風之旋, 其兩端不動處曰極. 上頂不動處謂之北極, 下臍不動處謂之南極. 南北二極相去之中, 天之腰也. 謂之赤道. 日所行之道, 謂之黃道. 《正理》

선대 유학자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하늘의 형태는 속이 빈 공처럼 둥글고 땅은 그 가운데 따로 떨어져 있다. 사람과 생물들은 땅 위에서 사는데, 땅의 형태는 정방형으로 주사위와 같다. 해ㆍ달ㆍ별은 그 바깥을 도는데 좌측에서 위로, 위에서 우측으로, 우측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다시 좌측으로 돈다. 하늘의 형태는 마치 회오리 바람이 도는 것과 같은데, 그 양쪽 끝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극이라고 한다. 위쪽 꼭대기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북극이라 하고, 아래 꼭지의 움직이지 않는 곳을 남극이라 한다. 남극과 북극의 서로 떨어져 있는 가운데는 하늘의 허리가 되는데, 이를 적도(赤道)라고 한다. 태양이 도는 길을 황도(黃道)라고 한다. 《정리》

It is described by Confucianists like the following. The shape of the sky is round like a ball which is empty inside, and earth exists in the center, separated from the sky. Humans and living things live on earth, of which the shape is like that of dice. The sun, the moon, and stars revolve around it. They move from the left to above, above to the right, the right to below, and below again to the left. The shape of the sky is like a strong wind going in circles, and its both ends which are fixed are called poles. The fixed spot above the head is called the north pole; whereas the one below is called the south pole. The midline between the south pole and the north pole is the waist of the sky and is called the equator. The track of the sun is called the ecliptic. 《正理》